뉴진스 다니엘 언니 올리비아 마쉬, 표절 논란에 휩싸이다
뉴진스 다니엘의 친언니 올리비아 마쉬가 데뷔 초부터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음악 활동에 드리운 그림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Backseat', 표절 논란의 중심
지난 2월 13일 발매된 올리비아 마쉬의 첫 앨범 'Meanwhile'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Backseat'이 아이작 던바의 'Onion Boy'와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아이작 던바는 SNS를 통해 자신의 곡을 도둑맞았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죠. 특히 'Backseat'은 올리비아 마쉬가 작사,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한 곡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소속사의 발 빠른 인정과 합의
이에 소속사 엠플리파이는 빠르게 표절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두 곡을 비교해본 결과 아이작 던바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판단, 원만한 합의를 통해 그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작곡 지분 협의와 크레딧 등록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올리비아 마쉬의 곡 작곡 크레딧에는 아이작 던바의 이름이 함께 올라가 있습니다. 엠플리파이는 이번 합의가 창의성과 공정한 예술적 관행을 존중하는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엠플리파이, 재발 방지 약속 및 내부 시스템 점검
엠플리파이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표절 논란에 대해 아이작 던바와 합의 완료했음을 알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여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작 던바에게 다시 한번 사과를 전하며, 팬들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덧붙였죠.
창작 과정 전반 검토 시스템 구축 및 저작권 교육 강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엠플리파이는 아티스트들의 창작 과정 전반에 걸쳐 더욱 철저한 검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레퍼런스 자료의 출처를 명확히 하고, 유사성 검토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모든 스태프를 대상으로 저작권 교육을 강화하여 창작 윤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합니다.
올리비아 마쉬, 그녀는 누구인가?
뉴진스 다니엘의 언니로 알려진 올리비아 마쉬는 2000년 9월 26일 호주 뉴캐슬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 이름은 모규나이며, 한국과 호주 국적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작곡가, 작사가입니다. 2023년부터 'Livy'라는 예명으로 K-POP 업계에서 작곡가 및 작사가로 활동하며, 보아, Kep1er, 남규리, KISS OF LIFE, 오마이걸, 휘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2024년 3월에는 드라마 '하이드' OST 'LAVA'를 불렀고, 같은 해 10월 디지털 싱글 '42'를 발표하며 정식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 @livvy__marsh를 방문하면 그녀의 다양한 모습과 음악 활동을 엿볼 수 있습니다.
표절 논란, 이미지 타격과 K팝 산업에 던지는 시사점
빠른 사과와 합의로 논란을 수습하려는 모습이지만, '뉴진스 다니엘 언니'라는 유명세에 가려 표절 논란이 더욱 부각되면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올리비아 마쉬가 데뷔 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이번 표절 논란은 대중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논란은 음악 산업 전반에 걸쳐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스타일링의 유사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 아티스트 스타일링에 대한 책임 소재 불분명, K팝 산업의 글로벌화와 함께 저작권 및 표절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과 협력의 중요성 등이 그것입니다.
이번 올리비아 마쉬의 표절 논란은 그녀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 전체에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소속사의 발 빠른 대처와 원작자와의 합의는 긍정적이지만,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올리비아 마쉬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기를 응원하며, 음악 산업계 전체가 창작 윤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